나의 이야기

단풍

봄봄9 2015. 10. 21. 10:13

단풍


살기 위해 걸치고 있던

초록을 걷어내니

이토록 아름다운 민낯이 드러나네.


그래,

겨울은

민낯으로

맞이해야겠지



꽃샘추위


화사한 봄이

제 모습을 샘내

찬바람이 불도록

토라졌구나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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